내년 유가 대폭 오른다…휘발유 특소세 20% 인상

  • 입력 1996년 11월 19일 20시 34분


「金會平·許承虎기자」 정부는 내년도 경상수지적자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고유가(高油價)정책, 해외여행자제, 소비재수입 억제, 음식쓰레기 줄이기 등을 포함한 범국민적인 소비절약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朴在潤통상산업부 장관은 이와관련, 19일 『석유류제품과 전기가스 등 에너지가격을 내년초부터 전반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특별소비세를 20% 인상, 소비자가격이 ℓ당 7백30원에서 8백20원으로 90원이 오르게 된다. 朴장관은 『개정세법에 따라 가격이 오르게 되어있는 경유와 등유도 탄력세율을 적용, 가격인상폭을 당초 예정된 8원보다 더 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에너지 가격의 인상시기는 연말쯤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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