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활율 1달러 829,50원 최고기록

  • 입력 1996년 10월 15일 15시 50분


「李康雲기자」 미국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90년 3월 시장평균환율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이날의 매매기준율(기준환율)인 달러당 8백28.70원보다 0.60원 높은 8백29.30원에 첫거래가 시작된 뒤 오후 한때 8백29.80원까지 올랐다가 8백29.70원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15일자 매매기준율은 14일보다 0.80원이 오른 8백29.50원으로 결정돼 최고치였던 지난 10일의 기준환율(8백29.20원)을 돌파했다. 외환딜러들은 『향후 환율상승(원화가치하락)이 예상되면서 달러를 보유하는 세력 이 늘어난데다 주초 외환결제에 따른 달러수요가 일면서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화부족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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