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康雲기자」 미국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90년
3월 시장평균환율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이날의 매매기준율(기준환율)인 달러당 8백28.70원보다
0.60원 높은 8백29.30원에 첫거래가 시작된 뒤 오후 한때 8백29.80원까지 올랐다가
8백29.70원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15일자 매매기준율은 14일보다 0.80원이 오른 8백29.50원으로 결정돼
최고치였던 지난 10일의 기준환율(8백29.20원)을 돌파했다.
외환딜러들은 『향후 환율상승(원화가치하락)이 예상되면서 달러를 보유하는 세력
이 늘어난데다 주초 외환결제에 따른 달러수요가 일면서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화부족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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