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월급 6천만원…의보료 근거 역산

  • 입력 1996년 10월 15일 06시 39분


「金世媛기자」 국내 재벌그룹 총수나 임원 가운데 삼성의 李健熙회장이 의료보험료 를 가장 많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료보험연합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李회장은 지난해 월평균 1백80만원의 의료보험료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보험조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보험료는 월급여의 3% 수준. 따라서 삼 성물산 조합에 속해 있는 李회장의 월평균 보수는 6천만원이라는 계산이다. 李회장 다음으로 의료보험료를 많이 낸 그룹총수는 선경그룹의 崔鍾賢회장으로 지 난해 월평균 1백23만원의 보험료를 냈다. 월평균 보수는 4천1백만원. 대농그룹의 朴泳逸회장은 월평균 보험료 75만원, 월급여 2천5백만원으로 3위를 차 지했다. 4위는 금호그룹의 朴三求아시아나항공사장으로 월평균 보험료 65만1천원, 월급여 는 2천1백70만원이었고 5위는 LG 具本茂회장으로 월평균 보험료 49만2천원, 월급여 는 1천6백40만원이었다. 이밖에 현대그룹 鄭夢九회장(보험료 44만4천원, 월급여 1천4백80만원) 현대자동차 鄭世永회장(보험료 43만4천원, 월급여 1천4백46만6천원) 대우그룹 金宇中회장(보험 료 39만7천원, 월급여 1천3백22만7천원) 한화그룹 金昇淵회장(보험료 36만원, 월급 여 1천2백만원) 롯데그룹 辛格浩회장(보험료 34만2천원, 월급여 1천1백40만원)이 각 각 6∼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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