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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사과’ 피식대학, 경북 영양 ‘고추 축제’ 홍보 나선다
뉴시스
입력
2024-08-21 00:27
2024년 8월 21일 0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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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역 비하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채널 재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피식대학 공식 채널에는 ‘안녕하세요 영양군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오도창 영양군수가 출연해 “얼마 전 우리 지역 수해 발생 시 피식대학에서 전해준 현물 기부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피식대학에서 영양군 발전과 홍보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이번에 공식적으로 영양군의 관광 명소 안내와 대표 축제인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홍보를 제안드려볼까 한다”며 “피식대학다운 재밌고 유익한 영양군 홍보를 기대해보겠다. 피식대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식대학 멤버인 개그맨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영양군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향후 공개될 홍보 콘텐츠 편성표가 등장한다.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홍보 영상 업로드는 오는 29~31일로 예정됐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11일 ‘메이드 인 경상도’ 시리즈 중 하나로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출연진은 영양의 한 빵집에서 햄버거빵을 먹으며 “여기 롯데리아가 없다 그랬거든. 젊은 아(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이걸로 대신 묵는거야”라거나 “못 먹으니까 막 이래 해가지고 먹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또 한 백반식당에선 “메뉴가 특색이 없다. 이것만 매일 먹으면 아까 그 햄버거가 꿀맛일 거야”라고 비꼬았고, 마트에서 산 홍삼젤리를 가리켜 “할머니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이라고 비하했다.
이를 두고 비판이 쏟아지자 피식대학은 보름 만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318만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287만명으로 급감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의 무례함을 성토하는 게시글이 이어졌다.
자숙에 들어간 피식대학은 영상 업로드를 중단했다가 2개월 만인 지난 7월9일부터 업로드를 재개했다. 또 집중 호우 피해를 본 영양을 위해 50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기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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