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유재석 前여친 언급 “상대방 수준 너무 높아, 헤어질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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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겸 개그맨 김용만과 유재석이 옛 추억을 떠올렸다.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가 2일 공개한 영상에는 김용만·지석진·김수용·유재석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옛날에 용만이 형 집에 많이 갔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게 그 당시에 내가 실연을 했는데 마음이 너무 헛헛한 거다. 어떻게 해 될지 모르는 거다”라며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유재석은 “마음 고생을 하는데 이제 생각나는 게 용만이 형 인 거다. 그래서 내가 용만이 형한테 전화를 했더니 ‘집으로 와’ 하더라. 너무 고마운 거다. 갈 곳도 없고. 돈이 있을 때도 아니라 의지하러 간 거다”라고 회상했다.

“근데 갔더니 용만이 형이 자고 있더라. ‘형 나 왔어’ 그랬더니 눈 감고 ‘인생을 배워라~ 사랑을 배워라~’ 그러더니 30분을 자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만은 “그 당시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이때가 내가 딱 잠을 자는 시간이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재석이가 그 여자 분이랑 헤어질 줄 알았다. 왜냐면 상대방 수준이 너무 높았다. 재석이에 비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