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디바’ 나윤선, 4월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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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27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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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콘서트 포스터(엔플러그 제공)
나윤선 콘서트 포스터(엔플러그 제공)
유명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오는 4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앨범 12집 ‘엘르’(Elles)의 전곡과 자신의 대표곡을 선보인다.

‘엘르’는 발매 직후 프랑스 아이튠즈 앨범 순위 3위, 독일 아이튠즈 재즈 앨범 1위에 오르는 등 유럽 음악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엘르’는 프랑스어로 ‘그녀들’을 뜻한다. 나윤선은 이번 신보에 나나 시몬, 그레이스 존스 등 자신의 음악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여성 음악가를 위한 헌사를 담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고슬로비아(현 세르비아) 출신 피아니스트 보얀 지와 협연한다. 발칸 반도의 민속 음악과 블루스,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자유자재로 섞어내는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한편 나윤선은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여주인공인 옌볜 처녀 ‘선녀’ 역을 맡으며 무대에 데뷔했다. 그동안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해외 무대를 누비며 유럽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 독일 에코 재즈 어워즈의 해외 부문 ‘올해의 여가수’로 선정됐으며, 2019년에는 프랑스에서 예술가가 누릴 수 있는 최고 영예인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장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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