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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홍매화·산수유·목련…현충사 “봄맞이 한 시간 일찍 문 엽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3-03-13 10:17
2023년 3월 13일 10시 17분
입력
2023-03-13 10:17
2023년 3월 13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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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14일부터 4월2일까지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현충사 관람 시간을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긴다.
충무공 고택은 특유의 지붕 곡선과 창호문살,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진 현충사의 대표 명소다.
고택 앞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홍매화가 있다.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특히 매화나무는 추운 날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단아한 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매향이 아름다워 옛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충사관리소는 “지난해에 이어 봄맞이 조기개방으로 관람객들이 봄꽃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맡으며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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