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미라전’… 샵티 조각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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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292년∼기원전 1191년경·신왕국 시대)

고대 이집트인은 생전 열심히 살았던 사자(死者)가 사후세계에서는 편히 쉬기를 바랐습니다. 고대 이집트 유물 중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작은 ‘샵티 조각상’은 저승에서 사자를 대신해 농사를 지어줄 일꾼을 상징합니다. 중왕국 시대부터 장례용품으로 사용한 이 조각은 유약을 바른 도기와 돌, 나무, 흙, 석회암 등 다채로운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무덤에는 365일 동안 사자를 대신할 일꾼뿐 아니라 이들을 감시할 중간관리자까지 한 번에 400점이 넘는 샵티 조각을 함께 묻곤 했습니다.

날짜 및 장소: 3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이집트 미라전#샵티 조각상#서울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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