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인디고’, 美 ‘빌보드200’ 3위로 재진입…韓 솔로 최고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27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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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28·김남준)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톱3로 재진입했다. 해당 차트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이다.

2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RM이 지난 2일 세계 음원 플랫폼에 공개한 ‘인디고’는 31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역주행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인디고’는 지난 17일 자 ‘빌보드 200’에서 15위로 데뷔했으나 24일 자 차트에선 순위권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지난 16일 실물 CD를 발매한 뒤 8만3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팀으로 ‘빌보드 200’에서 여섯 번 정상에 오른 RM이 솔로로서 ‘빌보드 2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10월 발매한 ‘모노.(mono.)’가 ‘빌보드 200’에서 26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중 솔로로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한 건 RM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팀으로 ‘빌보드 200’에서 7개의 앨범을 톱 10에 올렸다.

해당 차트에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솔로로서 진입했다.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믹스테이프 ‘D-2’가 11위, 제이홉의 첫 솔로 정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와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가 각각 17위와 38위를 차지했다.

RM ‘인디고’의 이번 ‘빌보드 200’ 성적은 해당 차트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해당 차트 한국 솔로 가수 최고 성적은 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나연(27·임나연)이 지난 7월 첫 솔로 앨범인 미니 1집 ‘아이엠 나연(IM NAYEON)’으로 기록한 7위였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시저(SZA)의 정규 2집 ‘SOS’가 차지했다. 시저가 5년 만에 발매한 정규작인데 최근 드문 R&B 장르로 호평을 듣고 있다. 2주 연속 정상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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