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일상 속 편견’을 주제로 온택트 전시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4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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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3일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일상 속 편견을 다룬 ‘편견의 말들’ 온택트(On:tact)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사회의 편견’이라는 이슈로 모인 서울시립대학교 재학생들이 기획부터 개최까지 모든 과정에 자신의 역량을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27명의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이 전시 기획과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

또 전시 기획단은 ‘편견, 가장 사소한 폭력’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민들로부터 400여건의 편견 경험을 수집하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통해 150여명의 시민들과 우리 사회의 편견에 대해 소통했다. 홈페이지 웹 디자인에도 기획단이 직접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편견은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다양한 만남과 매체를 통해 편견을 경험하곤 하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와 우리의 편견’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아가 편견을 해소하는 소통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휴먼라이브러리에 적극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립대는 대표 공헌 사업인 ‘서울휴먼라이브러리’의 운영 취지가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통한 사회 문제 공감대 형성 및 개개인의 질적 성장’임에 맞춰 2019년부터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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