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에 희망을 심다…뉴질랜드 ‘희망의 숲’ 조성

뉴스1 입력 2020-12-11 11:14수정 2020-12-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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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힐 수목원. 이스트랜드관광청 제공
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는 이들을 위해 ‘희망의 숲’ 조성에 나섰다.

11일 뉴질랜드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결혼식, 졸업식 등의 축하 행사들이 취소되고 연기되어 힘든 한 해를 겪은 자국민들과 해외 여행객을 위해 긍정적인 영감을 주기 위해 자선단체인 ‘트리즈 댓 카운트’(Trees That Count)와 협력하여 희망의 숲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 희망의 숲 조성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뉴질랜드 달러(약 7만7000원)를 기부하면 토종 나무를 본인 또는 친구 이름으로 심게 된다. 다시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면, 뉴질랜드의 노스랜드와 퀸스타운에 심은 나무들을 보러 갈 수도 있다.

‘트리즈 댓 카운트는’ 2016년 11월에 설립된 자선 보호 단체로 나무 기금 기부자와 나무를 심는 농장주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뉴질랜드 전 지역에 2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창립 이래로 3억24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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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50만 그루의 나무가 선물로 기부됐고, 500개 이상의 나무심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나무를 심는 것은 뉴질랜드에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전 세계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처하며 개선하는 도움을 준다.

뉴질랜드 토종 나무들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500만~7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권희정 뉴질랜드관광청 권희정 한국 지사장은 “오늘날 뉴질랜드에서는 ‘마나키’(manaaki, 공감의 중요성)과 ‘티아키’(tiaki, 사람과 자연을 돌보는 것)에 대한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나무의 생명과 자연의 성장을 상징하는 희망의 숲은 더 나은 새해를 기대하는 사람들과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이번 뉴질랜드관광청의 ‘희망의 숲’ 나무 심기 기부는 오는 31일까지 트리즈 댓 카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뉴질랜드관광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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