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두 번째 협업… 나이키, 오는 25일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신제품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6일 2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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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두 번째 버전 출시
작년과 대비되는 화이트 컬러
크랙 갑피·데이지꽃 드로잉 이어져
오는 12일 디지털 이벤트 진행
지드래곤 토크쇼 참여 기회 제공

두 번째 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티저
두 번째 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티저
지난해 11월 나이키는 군대를 갓 전역한 가수 지드래곤과 협업해 한정판 스니커즈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AF1 Para-Noise)’를 선보였다. 1년이 지난 가운데 나이키코리아는 이달 25일 지드래곤과 협업한 두 번째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작년 선보인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지디포스)는 국내 스니커즈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당시 선보인 지디포스는 컬러에 따라 일반 한정판(블랙/화이트)과 한정판 중의 한정판(블랙/레드, 818족), 지드래곤이 직접 지인에게만 주는 한정판(블랙/옐로우, 88족) 등 총 3종으로 출시되면서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다.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 소비자에게만 20만 원대에 지디포스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후 재판매·구매(리셀) 시장에서 일반 한정판은 50만~60만 원대, 레드 컬러 한정판은 200만~300만 원대에 거래됐다. 지드래곤 친필 사인이 들어간 신발과 지드래곤 지인용 한정판은 1000만 원이 넘는 가격에도 수요가 있지만 그 마저도 물량이 없어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나이키와 협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출시된 첫 번째 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지난해 출시된 첫 번째 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이번에 선보이는 두 번째 지디포스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나이키 스테디셀러 제품인 에어포스원을 기반으로 지드래곤이 디자인에 참여한 디자인 요소와 특징이 적용된다. 컬러는 새로워졌다. 흰색 바탕에 블랙 컬러 스우시가 조합됐다. 화이트 컬러를 통해 순수함을 표현한다. 상징인 데이지꽃 드로잉과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크랙 갑피는 신제품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나이키코리아는 패션과 음악, 예술, 문화, 스포츠 등 지드래곤이 지적 호기심을 가지는 모든 요소를 응축한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가 지닌 의미가 작년보다 넓게 확장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지드래곤이 꿈꾸는 이상에 대한 영감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모든 이들에게 강인함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이상과 세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독려한다고 한다.

지드래곤이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이 있고 이 힘을 통해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조금 더 과감하게 나아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지디포스는 아직 공식 출시 전이지만 작년처럼 지드래곤 지인에게는 이미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티저
두 번째 나이키 에어포스원 파라노이즈 티저
나이키와 이번 두 번째 협업과 관련해 지드래곤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지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본인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며 “본인이 이뤄낸 유토피아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이키코리아는 두 번째 지디포스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가 직접 자신이 꿈꾸는 유토피아(#Youtopia)를 직접 창조해보는 디지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나이키 스니커즈(SNKRS)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추첨을 통해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쇼 참석 기회가 주어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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