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식 씨(75·사진)가 제5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자로 25일 선정됐다. 동아일보와 강원 양구군, 서울디자인재단 박수근미술관 강원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 상은 박수근 화백(1914∼1965)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6년 제정했다.
충남 출신인 임 작가는 1981년 공주 금강에서 결성한 ‘야투(野投·야외현장미술연구회)’ 창립 멤버로 자연물을 활용한 행위·설치 예술을 실험했다. 독일 함부르크 유학 시절엔 야투를 매개로 국내외 자연미술 작가 교류를 주도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26일 양구군 박수근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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