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 저를 잊어 달라” 공지영, SNS 계정 삭제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8-13 19:45수정 2020-08-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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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공지영 작가(57)는 13일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공 작가는 더 이상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김부선 씨(59)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영 씨 페북 글이란다. 참 어이가 없다”면서 공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공유했다.

김 씨에 따르면 공 작가는 “좋은 대통령 만나 코로나도 잘 이겨내고, 경제성장율도 세계 1위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세계 몇 위일까”라고 물으며 “이 거칠고 사나운 세상에서 자신의 품격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0년 넘는 동안 상처뿐이었던 페북을 떠난다. SNS도 완전히 떠난다”며 “제가 상처 주었던 분들께 용서를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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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동안 감사했다. 저를 잊어 달라”며 “가끔 오래 곰삭은 책으로 만나겠다. 여러분의 행복을 빈다. 철없었지만 자주 웃고 많이 즐거웠다”고 했다.

이 시각 현재, 공 작가의 트위터 계정에 접속하면 ‘이 계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공 작가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타인의 글을 해당 계정에 공유했었다.

그간 공 작가는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현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해왔다.

공 작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설전을 벌이는 김 씨를 돕기 위해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의 대화를 폭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김 씨와 음란사진 협박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는 등 관계가 틀어진 모습을 보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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