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동생, 작년에 갑작스레 세상 떠나”…녹화 중 오열

뉴시스 입력 2020-08-04 18:26수정 2020-08-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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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동생을 생각하며 녹화 도중 눈물을 쏟아냈다.

4일 방송되는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는 ‘운동 요정’으로 떠오르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민경이 패널로 출연했다. 그는 어려웠던 자신의 삶을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그리움으로 버텨온 국악인 박애리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김민경은 “경연을 들으면서, 작년에 동생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나는 강해져야 해’, ‘나는 울면 안 돼’라고 다짐하며 살아온 시간이 떠올랐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아직 엄마가 많이 힘들어한다. 옆에서 나까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엄마가 무너질 것 같아 내 감정을 누르며 애써 감추고 살아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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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은 “사실 나는 내 얘기도 사람들한테 잘하지 못한다. 그렇게 담아온 슬픔이 오늘 터진 것 같다. 정말 목놓아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애리는 김민경을 끌어안으며 “누구나 마음 한쪽에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길 원한다. 엄마가 나에게 그런 것처럼 자신도 엄마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고 위로했다. 4일 오후 11시 방송.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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