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한국계 美 배우 대니얼 대킴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중”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0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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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니얼 대킴은 1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침착하게 지내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바란다”고 썼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내 여정을 나누고 싶다”며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그는 “미국 뉴욕에서 진행 중이던 TV시리즈 ‘뉴 암스테르담’ 촬영이 중단됐다.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 하와이로 오던 중 이상증세를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놀룰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드라마 제작진과 모든 배우들에게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다.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가족들과도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가 심각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당신이 조심하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수백만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며 손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당부했다.

부산 출신의 다니엘 대 킴은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한국계 미국 배우다. 두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배우 김윤진과 함께 출연한 미국 ABC방송의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 ‘ER’ ‘24’ ‘CSI 과학수사대’, 영화 ‘스파이더 맨 2’ ‘헬보이’ 등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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