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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美국무부도 ‘기생충’ 오스카 4관왕 주목…“한류 확실히 도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2-11 11:30
2020년 2월 11일 11시 30분
입력
2020-02-11 11:26
2020년 2월 11일 11시 2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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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왼쪽)가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직원들과 ‘짜파구리’를 먹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시청하던 중 ‘기생충’ 작품상 수상 소식에 두 팔을 들며 환호하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제공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를 뒤흔들자 미국 국무부도 주목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가 처음으로 작품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은 충분히 아카데미에서 4개 부문 상을 받을 만 했다”며 “확실히 한류가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가 처음으로 작품상을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해리스 대사와 그의 동료들이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을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테이블 위에 올려진 컵라면이었다. 이들이 ‘기생충’에 등장하는 ‘짜파구리’를 먹으며 시상식을 지켜본 것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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