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없애고 디스플레이 장착… KT&G, 신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10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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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삽입하면 자동 예열
OLED 디스플레이 장착
배터리·카트리지 정보 표시… 사용 편의↑

KT&G는 10일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 1.0’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릴 하이브리드 2.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 8개소에서 처음 선보인다.

릴 하이브리드 2.0은 궐련형 전자담배 최초로 버튼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스틱을 삽입하면 버튼 누르는 과정 없이 자동으로 예열이 되는 ‘스마트 온’ 기능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OLED 디스플레이를 디바이스에 장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 스틱 잔여 모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사용편의를 높였다. 또한 디바이스 동작 상태 등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충전시간은 고속충전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에 비해 25%가량 빨라졌다고 KT&G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 충전 소요시간은 기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40분으로 단축했다. 디자인도 변경됐다. 기기 상부와 하단부에 다이아몬드 컷팅 방식을 적용하고 재질을 개선해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블루, 브론즈 등 4종으로 출시된다. 이중 블루와 브론즈 컬러는 릴 미니멀리움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혁신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릴 하이브리드 1.0이 지닌 편리한 스틱 제거와 불필요한 기기 청소, 풍부한 연무량 등 기존 장점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KT&G는 전했다.

릴 하이브리드 2.0은 릴 미니멀리움에서 먼저 선보이며 오는 19일부터 서울 지역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6개 광역시와 강원도 춘천시, 충청북도 청주시 등 19개 주요 도시에서는 CU와 GS25를 통해 판매된다.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만 명에게는 전용 스킨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릴 하이브리드 2.0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 온 기능을 적용하고 사용 편의를 위해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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