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쪽방촌서 14년째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활동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월 20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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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가구에 떡국·식료품 선물꾸러미 전달
알 카타니 CEO “온정의 손길 필요한 시기”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에쓰오일은 20일 서울 영등포 소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설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를 비롯해 임직원 및 퇴직임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과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떡국 떡과 쇠고기, 귤, 라면 등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꾸러미를 영등포 역 일대 쪽방촌 5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처음으로 한국의 설 명절을 맞이한 알 카타니 CEO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사랑의 떡국 나눔으로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7년부터 14년째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겨울철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난방유 및 연탄 지원 활동과 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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