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BGF리테일·BGF 신임 대표이사 선임… “변화와 혁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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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31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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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이 편의점 씨유(CU)의 운영사 BGF리테일과 투자회사인 BGF 신임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BGF그룹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현 이건준 BGF 사장을 BGF리테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삼성그룹을 거친 뒤 1993년 BGF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영업기획팀장과 전략기획실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지냈다.

그는 편의점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조직 운영 능력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획 부서 등을 총괄해온 만큼 ‘전략통’으로 꼽힌다.

이 내정자는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 성장,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회사 BGF 대표이사에는 홍정국 현 BGF 부사장(전략부문장)이 선임됐다.

홍 신임 대표이사는 2013년 BGF그룹에 첫 발을 디딘 후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몽골 등 해외 시장 안착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홍 신임 대표이사는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경영진 세대교체 등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며 “빠르게 변하는 유통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재구 대표이사는 내년 3월까지 BGF리테일 이사회 의장으로서 경영 조언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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