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네이처랩, 여성 건강·안전 위해 업무협약…저소득층에 생리대 지원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0월 2일 17시 58분


생리대는 여성의 건강은 물론 존엄을 위한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생리대를 구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세계 곳곳에 있다. 선진국 영국에서조차 비싼 위생용품을 구매 못 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여학생들의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고, 2016년 한국에서도 생리대를 대신해 신발 깔창을 사용한 소녀의 사연이 전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네이처랩(대표 박승권)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과 지난 30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여성에게 생리대 지원을 약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과 동시에 진행된 전달식에서 네이처랩은 굿피플에 자사가 생산한 4만5000개의 생리대를 후원했다. 전달된 생리대는 굿피플 전북지부를 통해 국내 여성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네이처랩 박승권 대표는 “경제적인 문제로 건강 챙기는 것을 사치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굿피플과 업무협약을 통해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안전한 삶을 추구할 권리를 찾아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네이처랩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네이처랩의 사회 공헌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굿피플과 네이처랩은 저소득층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리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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