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호텔’, 첫 공개…홍상수·김민희 “홍보 일정 無”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1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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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변호텔 스틸 © News1
영화 강변호텔 스틸 © News1
영화 ‘강변호텔’(홍상수 감독)이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홍상수 감독과 주연 배우인 김민희는 이번에도 인터뷰 및 무대인사 같은 영화 관련 홍보 활동에는 일절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상업 영화 ‘강변호텔’이 처음 공개됐다.

‘강변호텔’은 강변에 위치한 호텔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루의 시간 안에 담아낸 흑백 영화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여러 번 출연한 바 있는 기주봉과 권해효, 유준상, 송선미 등이 주연을 맡았고,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뮤즈인 김민희도 함께 했다.

통상 한국 영화의 언론배급시사회라면 영화 상영 직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리게 마련이지만, 이날은 기자간담회가 없었다. 홍상수 감독은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후 국내 언론과 함께 하는 자리를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변호텔’의 홍보사 관계자는 21일 뉴스1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인터뷰를 비롯한 영화 관련 홍보 활동은 예정된 게 없다”며 “그외 배우들의 인터뷰 역시 아직은 정확하게 결정된 것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변호텔’의 주인공인 기주봉은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와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기주봉은 강변에 있는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 역할을 맡아 특유의 개성과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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