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돌파’ 박정환, 2018년 상금왕…개인 역대 최다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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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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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약 12억원 이상을 획득,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 News1
2018년 약 12억원 이상을 획득,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 News1
박정환 9단이 개인 역대 최다상금 기록을 세우면서 2018년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원은 3일 “박정환 9단이 2018년 약 12억85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면서 2013년 기록한 자신의 최다상금 8억2800만원을 뛰어 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6억7000만원을 벌어들인 박정환 9단은 지난해 1월 몽백합배 우승으로 3억원을 획득했다. 이어 2월 하세배와 크라운해태배 우승으로 1억 6800만원, 3월 월드바둑챔피언십과 KBS바둑왕전 우승으로 2억 2000만원을 보탰다.

7월에는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과 세계페어바둑 우승으로 1억원을 더했다. 또한 1승당 1700만원씩 받는 중국 갑조리그에서 총 5승을 기록해 8500만원을 획득했고 천부배 4강 진출로 2450만원을 차지했다.

상금랭킹 2위는 신진서 9단이 마크했다. 신 9단은 약 5억7100만원을 벌어 입단 후 처음으로 상금 5억원을 돌파했다.

신진서 9단은 5월 GS칼텍스배에서 우승, 7000만원을 획득했다. 6월 JTBC 챌린지매치(4차) 우승으로 1500만원, 12월 천부배 준우승으로 1억 1400만원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정관장황진단 주장으로 KB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오카게배 국제신예대항전에서 4전 전승을 거둬 한국팀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3위는 약 4억5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김지석 9단의 몫이 됐다. 여자기사 최초로 상금 3억원을 돌파한 최정 9단(약 3억5400만원)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세돌 9단은 약 3억1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8년에는 총 16명이 1억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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