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슈머]오래 앉아도 허리가 편안… 글로벌 의자의 표준을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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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마이스터㈜

체어마이스터㈜의 예라, 에이스, 네이처 화이트 블랙(왼쪽부터).
체어마이스터㈜의 예라, 에이스, 네이처 화이트 블랙(왼쪽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척추질환 환자 수는 1300만 명 이상이다. 국민 4명 중 1명이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셈이다. 업무 스트레스, 스마트폰 사용, 운동 부족은 물론 장시간 자신의 신체와 맞지 않는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 주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의자 장인 기업’ 체어마이스터㈜(대표 전재천)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기능, 내구성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척추 질환 예방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체어마이스터는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중심의 핵심 역량으로 고객의 요구를 완벽하게 구현해오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체어마이스터는 적정선의 가격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많은 저가품들 속에서 철저히 품질로 승부했다. 원가를 낮춰 저가로 승부해봐야 중국 제품의 단가를 맞출 수도 없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기업의 수명을 줄이는 결과만 초래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전 대표는 수십 년 경력의 직원들에게 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기술 개발에 대한 소통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오래 앉아 있어도 피곤하지 않은 3D 좌판 특허와 척추를 피해 가면서 허리 양 부위를 부드럽고 견고하게 지지해주는 요추 특허 등 여섯 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체격에 맞게 유연하게 변하는 3D 좌판 구조 등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자연을 닮은 의자’ 등을 선보이며 현재 세계 40여 개국에 의자를 수출하고 있다.

네이처 화이트 그린
네이처 화이트 그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인 ‘네이처(Nature)’ 제품의 경우 자연과 가구를 접목해 의자 등판을 나무 모양으로 제작했다. 이 의자는 마치 나무에 기대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편안하다. 의자 동판의 메시천은 창문을 본떠서 만들어 의자에 빛이 비치면 자연 속에 동화된 느낌을 받는다. 땀이나 액체 등으로 인한 이물질 오염에 강해 위생적이고 관리하기도 쉽다.

또한, 다양한 제품의 수요에 맞춰 예라(Yeras) 브랜드를 개발, 해마다 일본 시장에 2만 개 이상 수출하고 있다. 에이스 브랜드 또한 많은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체어마이스터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각기 다른 세 개 브랜드의 독창성과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에도 소비자들의 건강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선진 제품들을 선보여 국민들의 품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 변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어마이스터는 차별성과 독창성, 기술 우선 중심의 기업 경영으로 건강은 물론 심미적 기능, 친환경까지 고려한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의자 산업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체어마이스터#업무 스트레스#스마트폰 사용#운동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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