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레닌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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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이었던 혁명가 ‘레닌’

레닌
(로버트 서비스 지음·교양인)=저자는 영국 옥스퍼드대 역사학 교수. 마르크스주의 이론가, 전투적 혁명가인 동시에 독서광이자 작가였던 레닌의 면모를 폭넓게 짚었다. 러시아 중앙당 문서고 자료를 토대로 그가 활동한 당시의 정세와 사회 상황을 함께 살폈다. 3만8000원.
 

잡식동물 인간이 살아남는 방법

식습관의 인문학
(비 윌슨 지음·문학동네)=유혹적 포장지에 싸인 값싼 식품이 사방에 널린 전대미문의 환경에서 잡식동물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터득해야 할 방법에 대해 고찰했다. ‘먹는 법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히 아는 게 아니라 살아가며 습득하는 기술’이라는 요지다. 2만 원.
 

구한말 영국군과 조선 처녀의 사랑

사랑의 고고학
(우한용 지음·문학나무)=구한말 거문도에서 벌어진 영국군과 조선 처녀의 사랑을 다룬 ‘거문도 뱃소리’ 등 짧은 장편에 가까운 4편의 중편소설을 묶은 책이다. 보통의 문학 작품과 달리 이론적인 머리말과 저자의 소설론 등이 함께 수록돼 있다. 1만4500원.
 

우리말로 옮긴 조선 학자들의 명저

한국고전선집
(한국고전번역원)=조선 후기 학자 송준길의 ‘동춘당집’, 이익의 ‘성호집’, 실학자 안정복의 ‘순암집’, 유학자 이황의 ‘퇴계집’, 조선 초기 관학파 관료 성현의 ‘허백당집’ 중 역사적, 현대적 의의가 깊은 글을 골라 우리말로 옮겼다. 전 5권. 각 권 1만2000원.
#레닌#식습관의 인문학#사랑의 고고학#한국고전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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