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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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풍요로운데 왜 불행할까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김영사)=저자는 네덜란드 출신 역사학자. 인류가 역사상 어느 때보다 부유해졌음에도 수많은 사람이 빈곤에 허덕이는 까닭, 풍요로운 세상에서 행복이 소멸하는 까닭을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파헤쳤다. 1만4800원.
 

손편지를 대신 써주는 문구점

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지음·예담)=대대로 편지를 대필해 온 츠바키 문구점의 포포는 수술을 앞둔 남성이 첫사랑에게 보내는 안부 편지, 사별한 남편의 편지를 기다리는 노부인에게 천국에서 남편이 보내는 편지를 쓴다. 손 편지 대필을 통해 다채로운 인생사가 잔잔하게 펼쳐지는 소설. 1만4000원.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 원작 소설

매혹당한 사람들
(토머스 컬리넌 지음·김영사)=남북전쟁이 한창이던 미국 버지니아주. 남부 연합 점령 지역인 이곳의 신학교 학생 어밀리아는 학교 근처 숲에서 부상을 입은 북부 연방군 병사 존 맥버니를 발견한다. 올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의 원작 소설이다. 1만5000원.
 

미국 사상가 소로가 사랑한 숲

소로의 메인 숲:
순수한 자연으로의 여행(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책읽는귀족)=‘월든’으로 유명한 미국의 사상가 소로는 29세 때 처음 메인 숲을 방문한 뒤 11년 동안 세 차례 이 숲을 찾아가 여행에 관한 상세한 기록을 남겼다. 출생 200주년을 맞아 국내 초역됐다. 1만8000원.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츠바키 문구점#매혹당한 사람들#소로의 메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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