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맛보기]위기의 이성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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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성 상실의 사회에 산다”

위기의 이성
(줄리언 바지니 지음·아르테)=저자는 대중적 철학 칼럼을 꾸준히 발표해 온 49세의 영국인 철학자다. “우리는 이성을 상실했고 이는 우연이 아니다”라는 전제로, 이성에 대한 과도한 무시가 새로운 상식이 된 사회 양상을 합리적 회의를 통해 분석했다. 2만5000원.
 

펜화로 되살린 구멍가게의 추억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한정 특별판(이미경 지음·남해의봄날)=우리나라 곳곳의 구멍가게 정경을 섬세하게 담아낸 펜화로 호응을 얻었던 상반기 화제작에 새로 14점을 추가한 특별판. 판형을 2배로 키우고 색감을 보강해 5000부만 새로 찍었다. 3만5000원.
 

한편의 시에도 경제가 담겨있네

시로 읽는 경제 이야기
(임병걸 지음·북레시피)=이상국의 ‘시 파는 사람’, 임희구의 ‘소주 한 병이 공짜’ 등을 소개하며 시와 경제가 삶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경제 문제로 허덕이는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경제 현상에 담겨 있는 철학적 미학적 의미도 짚어냈다. 1만5000원.
 

어디까지 표절로 봐야 하나

표절 백문백답
(남형두 지음·청송미디어) 표절에 검증 시효가 있을까, 무엇은 표절이고 무엇은 아닐까? 논문 작성과 학술적 글쓰기를 하는 이들을 위해 표절에 관한 가상 질문 100개를 추리고 답했다. 저자는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표절론’을 쓰기도 했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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