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아시아를 위한 럭셔리 크루즈 ‘드림크루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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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지역 여행
홍콩 & 베트남 크루즈 8일
최신 선박에 쾌적한 분위기 만끽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거나 크루즈 여행을 즐겨보고 싶은데 휴가 기간이 길지 않다면? 그럴 땐 역시 아시아 크루즈가 딱이다. 비교적 짧은 여행 기간으로 즐길 수 있는 아시아 크루즈는 추운 겨울 따뜻한 지역에 기항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다. 아쉬운 점은 지중해, 카리브 해 등 타 지역에 비해서는 기항지나 선사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고 대부분 가족 단위 승객이 많은 캐주얼한 크루즈라는 점. 보다 럭셔리하고 새로운 아시아 크루즈를 꿈꾼다면 2016년 11월 처음 출항하는 드림크루즈를 눈여겨보자.

 드림크루즈는 20년 넘게 아시아 크루즈 시장을 이끌어 온 겐팅 홍콩이 새롭게 선보이는 크루즈로 아시아의 하이엔드 크루즈 시장 공략을 위한 아시아 최초의 럭셔리 크루즈이다. 드림크루즈의 대표 선박인 겐팅 드림호는 15만 t급 대형 크루즈선으로 70% 이상이 발코니 선실로 되어 있다. 승무원 2000명에 승객 3400명 탑승하여 승무원 대 승객 비율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1 대 1.5에 달한다.

 일정은 인천∼홍콩(1박 및 승선)∼전일 해상∼다낭∼할롱 만(하롱베이)∼전일 해상∼홍콩∼인천이다. 홍콩에서 출발한 겐팅 드림호는 광저우를 지나 베트남의 휴양도시 다낭으로 향한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형 휴양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 도시는 아름다운 해변은 물론이고 인상적인 궁전, 탑, 사원, 요새, 성곽 등 1∼13세기에 이르는 역사의 흔적들이 많이 있다. 다낭 시내에서 다낭의 상징물인 대성당과 베트남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참파 박물관, 까오다이 사원 등을 둘러본 후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을 둘러본다.

 다낭에서 베트남의 문화를 즐겼다면 다음은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베트남이 자랑하는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할롱 만을 즐길 차례이다. 유람선에 탑승하여 할롱 만의 3000여개에 달하는 섬을 감상하고 석회 동굴을 둘러본다. 선상에서는 활어회와 매운탕이 포함된 현지식을 맛볼 수 있으며 식사 후에는 마사지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문의 레드캡투어 02-2001-4701, www.redcaptour.com

 드림크루즈의 또 다른 장점은 전일 항해 이틀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최신 선박이라는 점이다. 선내에는 바닷속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2대의 서브멀서블(잠수정), 암벽 등반, 싱가포르의 유명 클럽 Zouk, 6개의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 워터파크까지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미각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뷔페는 물론이고 스시바, 일식, 중식, 동남아식 레스토랑에 조니워커하우스, 정통 브리티시 스타일 펍 등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추고 있다.

 드림크루즈 대표 판매사 레드캡투어에서는 홍콩 1박 및 관광을 포함한 총 6박 8일 일정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고 있으며 기항지인 다낭, 할롱 만에서는 단독 관광을 진행한다(15인 이상 출발시에 한함).

 2017년 1월 7일, 2월 18일, 3월 11일 3회 출발 예정. 10명 단위로 선착순 요금제를 적용하며 상품 가격은 219만 원부터.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레드캡투어#드림크루즈#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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