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일 ‘통합 청주시’로 거듭난 청주시민에게는 자부심을,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승훈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이승훈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청주시장·사진)은 “이번 비엔날레에는 시민 손으로 만든 CD프로젝트와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한 주제 영상, 시민 참여 도슨트 등 통합 청주시민의 역량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라며 “비엔날레 개최와 함께 청주가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문화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한층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999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수준 높은 작가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한국 공예의 세계화와 더불어 세계 최대 규모의 비엔날레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옛 연초제조창을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단순히 유휴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도심 재창조를 위한 기초를 만드는 선례가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번 비엔날레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건립, 그리고 내년에 문을 여는 청주시립미술관 등 청주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풍요로워져 문화 도시 청주의 위상이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깊어 가는 가을, 많은 분이 청주를 찾아 옛 담배공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세계 공예의 흐름과 진수를 직접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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