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을 설계한 사람들(폴 케네디 지음·21세기북스)=역사서 ‘강대국의 흥망’으로 유명한 저자가 이번에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1942∼1944년 여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시기에 일어난 군사작전과 군사전략 설계자들이 제대로 임무를 완수했는지를 점검한다. 2만8000원.
재일동포들의 생생한 이야기
일본제국 vs. 자이니치(이범준 지음·북콤마)=자이니치는 재일동포를 지칭하는 일본말이다. 논픽션 작가이자 언론인인 저자는 410일간의 현지 취재를 통해 일본 사회에서 주변인으로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1만8000원.
2022년 프랑스에 이슬람 정권이…
복종(미셸 우엘벡 지음·문학동네)=서구의 자멸을 해부했다는 소설 ‘소립자’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미셸 우엘벡의 신작. 2022년 이슬람 정권이 들어선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대학교수 프랑수아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죽은 듯이 복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서술한다. 1만4500원.
생물학 혁명의 6번째 주인공 ‘수학’
생명의 수학(이언 스튜어트 지음·사이언스북스)=현대 수학은 유전자부터 바이러스 구조 분석까지 생물학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저자는 생물학에서 중요한 혁명이 5차례 있었다면서 DNA의 구조 규명에 이르는 5번째 혁명에 이어 수학이 6번째 혁명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2만 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