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뜨거운 태양빛도 난 괜찮아, 촉촉한 피부 보호막 발랐거든!

다양한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

더 후 공진향 진해윤 선크림

자외선 차단제는 진화하고 있다. 각종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본연의 기능 외에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과 주름개선 기능 등을 담은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두세 시간마다 덧발라줘야 하기 때문에 여러 번 덧발라도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Q는 올 봄과 여름을 맞아 다양한 기능을 갖춘 ‘팔방미인’ 자외선 차단제를 소개한다.

키엘 ‘수분 자외선 차단제’

햇볕과 노화, 미세먼지까지 막아라

키엘은 2010년 출시 이후 베스트셀러가 된 ‘수분 자외선 차단제’의 신상품을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업그레이드된 차단필터로 중파장 자외선(UVB)과 장파장 자외선(UVA)을 빈틈없이 차단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프렌치 로즈’ 성분을 담아 자외선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미세먼지 같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안티 폴루션 기능까지 갖췄다. 용량은 30mL(2만9000원대), 60mL(4만9000원대) 두 가지로 출시됐다.

랑콤 ‘UV 엑스퍼트 XL-쉴드’

랑콤은 올해 출시된 ‘UV 엑스퍼트 XL-쉴드’ 신제품에 미세먼지가 피부에 흡착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안티-폴루션 기능을 더했다.

랑콤 관계자는 “옥수수커넬 추출물(Maize Extract)이 포함돼 피부와 유해먼지 사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유해먼지가 피부에 흡착되지 않게 도와준다”며 “유분감이 적어 산뜻하게 발리면서 하루 종일 덧바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투명한 색상과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보정해주는 ‘BB 컴플리트’,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메이크업 베이스’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7만7000원대(50mL).

샤넬 ‘수블리마지 라 프로텍씨옹 UV’

최근 출시된 샤넬의 ‘수블리마지 라 프로텍씨옹 UV’는 고도의 차단성분과 안티에이징 기능을 내세웠다. UV 복합체가 태양과 오염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막아주는 방어막 작용을 해 표피 내 손상을 덜하게 해준다. 또한 바닐라 플래니폴리아 추출물은 주름을, 감초 뿌리 추출물은 다크스팟을 막아준다. 가격은 14만2000원(30mL).

촉촉한 수분감과 상쾌한 발림

비디비치의 ‘UV 에센스 베일’은 가벼운 발림성을 자랑한다. 보습력이 풍부해 하루 종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바니리아 성분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며, 포어-어웨이(pore-away·유향나무 수지에서 추출한 오일) 성분은 과다하게 생성되는 피지를 조절해 번들거림이나 유분기를 줄여준다. 가격은 4만8000원(40mL).

헤라 ‘선 메이트 에센스 젤’

헤라의 ‘선 메이트 에센스 젤’은 수분 에센스처럼 촉촉한 젤 타입이다. 매끄럽게 피부에 발리며 화장품이 피부에 흡수될 때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백탁현상을 줄였다. 물과 오일을 결합한 자외선 차단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피부에 발랐을 때 보다 고르게 자외선 차단을 해준다고 헤라 측은 설명했다. 제품을 바른 후 피부의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캐럽나무 추출물인 피니톨을 함유했다. 가격은 3만8000원대(50mL).

헤라 에이지 리버스 쿠션

빌리프의 ‘유브이 프로텍터 멀티 선 스크린’은 자외선 차단과 미백의 두 가지 기능을 담은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이고 피부 보정 효과가 있어 평소에도 메이크업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핵심 성분인 허브 ‘몰로키아’는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미용을 위해 먹고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부 산화를 막아주는 폴리페놀을 함유했다. 가격은 2만3000원대(30mL).

프로스틴 쿨링 선케어

네이처리퍼블릭이 최근 출시한 ‘프로방스 카렌튤라 선케어 라인’은 피부 타입과 용도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9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아쿠아 쿨링 선스프레이’는 청정 빙하수가 함유돼 쿨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격은 2만6000원(150mL).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