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다이어트 식품 조심하세요”

스포츠동아 입력 2015-01-13 06:40수정 2015-01-13 06:4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소비자원, 7개 제품서 금지 의약품 성분 검출
뇌졸중·장기능 상실 등 심각한 부작용 우려


직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일부 외국산 다이어트 식품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불법 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직구 14개 다이어트 식품을 시험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많은 양의 사용금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비 폴렌 캡슐스(Bee Pollen Capsules·중국), 리다(Lida·태국), 내츄럴 맥스 슬리밍(Natural max Slimming·홍콩), 시트 앤 슬림(Sit and Slim·중국), 슬리맥스15(Slimex15·인도), 슬림 퍼펙트 암(Slim Perfect Arm·중국), 얀히 슬림 하스피탈 필(Yanhee Slim Hospital Pill·태국) 등이다.

이들 다이어트 식품에서 검출된 ‘시부트라민’은 뇌졸중·심혈관계 질환을, ‘센노사이드’는 위경련·만성변비·장기능 상실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특히 5개 제품은 이미 미국, 캐나다, 독일 등에서 리콜 조치된 바 있지만 국내 소비자는 해외직구를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에 해외직구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해외 리콜제품에 대한 수입·통관 차단 방안 마련 등의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트위터@ajapto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