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없어’ 뮤비 소재…실제 강도 커플 ‘보니 앤 클라이드’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8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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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뮤비 화면 캡처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뮤비 화면 캡처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뮤비

혼성듀오 트러블메이커 신곡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이하 뮤비)가 28일 공개됐다. 농도 짙은 차안 키스 신 등 파격적인 연기로 이날 '내일은 없어' 뮤비는 실시간 검색어를 석권했다.

현아와 현승이 열연한'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는 1930년대 2인조 강도 '보니 앤 클라이드'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초 미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남녀 혼성 은행강도, 보니 엘리자베스 파커와 클라이드 체스넛 배로우를 가리킨다. 두 남녀의 일대기를 소재로 만든 동명의 뮤지컬도 있다.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보니는 4살 때 아버지를 잃고 고등학교 재학 중에 결혼하고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클라이드 역시 지독한 가난으로 어렸을 때부터 범죄와 인연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930년대 대공황기 1년 9개월 간 미국 전역을 돌며 12명을 살해, 은행 강도 행각을 벌였다.

보니와 클라이드는 제보로 경찰에게 위치를 추적당했고, 결국 몸에 40여발의 총알을 맞으며 사상당했다. 영화의 경우, 주인공 두 남녀가 무려 100여 발의 기관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절명한다.

한편, 다소 수위 높은 장면들이 포함된 트러블메이커의'내일은 없어' 뮤비는 19금 판정을 받기도 했다.

트러블메이커는 28일 뮤비 공개에 이어 오는 31일 음반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다음 달 중순에는 19금 버전의 음반도 한정 수량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뮤비 화면 캡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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