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착한식당’ 美-日 찍고 아프리카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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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연말연시 특집

종합편성TV 채널A가 연말연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착한식당’과 ‘설기문 최면쇼 Yes, I can!’을 방송한다.

‘글로벌…’은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미국과 일본, 아프리카에서 120여 일 동안 현지 착한식당을 취재한 내용을 담았다. 30일 오후 7시 반 1부를 시작으로 3부작으로 방송된다.

검증단은 뉴욕타임스의 음식 저널리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카메라는 미국에서 교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코리아타운을 취재했다. 바비큐와 냉면, 파전 등을 파는 한 한식당은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주방에서는 여러 조미료가 발견됐다. 직접 기른 멧돼지와 농작물로 한식을 만들어 파는 식당과 한국에서 공수한 재료로 간장게장을 파는 식당도 찾았다.

일본에서는 삼계탕 가게를 검증했다. 일부 식당은 악취가 나는 삼겹살을 팔거나 저렴한 레토르트 제품으로 만든 삼계탕을 3만 원 내외로 팔고 있었다. 옛 방식을 지키고 있는 50년 전통의 고기구이 한식당도 소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방문한 한식당은 한국식 기와와 한복으로 친근한 이미지였지만 국적 불명의 음식들이 나왔다.

내년 1월 1일 첫 회가 방영되는 ‘…Yes, I can!’은 동방대학원대 자연치유학과 설기문 교수가 출연한다. 생방송으로 집단 최면쇼와 최면을 통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소개한다. 방송인 손범수 씨와 채널A 최서영 아나운서가 이 프로를 진행하고, 이무송 노사연 부부와 비앙카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채널A#글로벌 착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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