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추천 새책] 지혜로운 소통을 위한 가이드, 김정기 교수 ‘나를 좋아하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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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5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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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뮤니케이션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처럼 타인과의 원활한 소통은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수학이나 영어에 관한 학문은 집중적인 교육을 받으며 자라지만, 인간관계의 필수 덕목인 ‘커뮤니케이션’에 관해서는 글을 읽고 쓰는 것 외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다. 커뮤니케이션에는 수학 공식이나 약 처방처럼 정해진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꼭 필요하지만,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을 실생활에 적용해 재미있게 풀어낸 가이드북, ‘나를 좋아하는 커뮤니케이션-호감을 얻는 소통의 지혜’가 화제다.

저자인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김정기 교수는 타인을 통제하고 정복하는 수단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타인과 공감하고 조화를 이루는 커뮤니케이션을 주장한다.

그가 설명하는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란, 설명·주장·설득처럼 타인을 배척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배려·공감·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마음이 동행해야 한다.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인간적인 커뮤니케이션 비법을 익혀 호감을 부르는 소통의 지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은 모두 11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타인에게 호감을 얻는 방법, 효과적인 언어 구사법, 초면 상황에서 긴장감과 무대 공포증 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288쪽, 1만3천원.

문의
인북스(031-924-7402)


저자 한양대 김정기 교수는…

한양대학교 신문학과, 뉴욕주립대(석사)와 켄트주립대(박사)에서 수학했다. 1995년에 발표한 ‘한국 대학생 수용자의 텔레비전 시청동기 연구’로 한국언론학회 소장학자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전공 관련 저술과 논문들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장, 한국언론학회장,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연구교수 등을 지냈다. 저서로 ‘한국 시청자의 텔레비전 이용과 효과 연구’, ‘매스미디어와 수용자’(공저), ‘미디어 사회’(공저) 등이 있다.
글·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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