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 ‘배우자가 가장 절실할 때’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9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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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친지의 경조사에 참석할 때, 여성은 부모가 별세했을 때 배우자가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22일~28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돌싱이 된 후 배우자가 가장 절실하게 필요할 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2.7%가 '친지의 경조사'라고 답했고, 여성은 27.8%가 '부모의 별세'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녀학교의 학부모 모임'(29.0%)과 '딸의 사춘기'(14.5%), '부모상'(10.9%) 등이 있을 때 배우자가 간절해지고, 여성은 '이사 등 집안의 큰일이 있을 때'(24.2%)와 '친지의 경조사'(20.8%), '자녀학교의 학부모 모임'(13.9%) 등으로 답했다.

'돌싱이 되기 전 결혼생활을 하는 중에 과거 애인이 가장 그리웠을 때'에 대해서는 남녀간 생각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여성 모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추억의 장소를 지날 때'(남 59.3%, 여 57.7%)로 답해 단연 높고, '부부생활이 고통스러울 때'(남 16.9%, 여 19.4%)와 '배우자보다 옛 애인이 더 낫게 느껴질 때'(남 12.7%, 여 12.8%)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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