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따라잡기]가을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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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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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미 강조 실루엣 ‘우아’… 클래식 느낌의 칼라 ‘다양’

미우미우의 2011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보인 가을 드레스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동양적인 느낌의 꽃 무늬로 우아함을 더했다.
미우미우의 2011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보인 가을 드레스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동양적인 느낌의 꽃 무늬로 우아함을 더했다.
9월의 첫 주가 시작됐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두고 가을이 성큼 다가선 요즘 날씨에 어울리는 드레스는 어떤 스타일일까.

올가을 패션계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클래식한 스타일이 주목된다.

길어진 기장감과 여성미가 돋보이는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특징으로 마치 1940년대에 유행하던 ‘뉴룩(New Look)’을 연상케 한다. 뉴룩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밀리터리룩과 대비되어 여성미가 더욱 돋보이는 스타일이었다. 어깨선은 자연스럽게 내려오고 무릎 밑까지 오는 기장감에 몸에 흐르는 듯한 핏앤드플레어(Fit&Flare) 실루엣으로 크리스티앙 디오르가 만들어냈다. 올해 다시 주목받게 된 이 스타일은 레트로 빈티지에서 영향을 받은 페미닌한 스타일로 오피스웨어로도 손색이 없고 한층 우아하게 보인다.

가을 드레스는 특히 칼라 부분이 중요한 스타일 포인트이다. 단정한 셔츠칼라와 플랫칼라부터 보수적인 느낌의 라운드넥과 우아한 분위기의 하이넥 등 클래식한 디테일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이러한 스타일의 드레스는 2011∼2012 가을겨울 시즌 루이뷔통을 비롯해 미우미우, 마크 제이콥스, 에트로 등 많은 디자이너가 선보였는데 과장된 어깨와 경쾌한 미니 기장 등으로 반전을 꾀하기도 하였다.

클래식 무드는 가방과 슈즈 등의 패션 소품에서도 나타난다. 이번 시즌 다양한 디자인의 클래식한 슈즈와 복고풍 백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데 루이뷔통의 레이스업 부티(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와 미우미우의 동전 지갑을 확대한 것과 같은 클러치(손가방)로 스타일에 재미를 줄 수도 있다.

글·사진=PFIN 스타일피쉬 제공 (www.stylefi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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