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원을 보유 중인 관서기원 소속 유키 사토시(結城聰·39·사진) 9단이 13일 통산 1000승을 달성하면서 최연소(39세 2개월) 및 최단기간(입단 후 27년 1개월)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는 조치훈 9단이 1999년에 세운 최연소(43세 1개월)이자 최단기간(31년 4개월) 기록을 깬 것이다.
유키 9단은 고베 출신으로 12세에 입단해 20대에 각종 기전을 제패하면서 일류 대열에 진입했다. 7대 타이틀 중에 천원을 2010년에 획득했고 한중일 기사들이 속기로 겨루는 제22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우승-쿵제)한 바 있다.
유키 9단에 앞서 1000승을 달성한 기사로는 다케미야 마사키 9단, 조치훈 9단, 오타케 히데오 9단, 고바야시 고이치 9단, 가토 마사오 9단, 린하이펑 9단, 사카타 에이오 9단 등 13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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