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게 가장 끌리는 순간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7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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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 “상대방과 대화가 잘 통할 때”

남녀가 이성에게 가장 끌리는 순간은 남녀 공히 '상대방과 대화가 잘 통할 때'라고 조사됐다.

여성 포털 마이민트(www.mimint.co.kr)가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회원 616명(여 388명, 남 228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가장 끌리는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남녀 공통으로 '상대방과 대화가 잘 통할 때'(여성 27.6%, 남성 27.2%)를 가장 많이 손꼽았다.

그 다음은 남녀 간의 관점이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고운 마음씨에'(21.5%), '우연한 스킨십에'(19.3%), '활달한 성격에'(12.7%), '몸매가 부각되는 옷차림을 한 여성에'(11.4%)의 순으로 맘이 끌린다고 대답했다. 반면 여성은 '예의 바르고 싹싹한 남성을 볼 때'(22.4%), '재미있는 성격에'(18.8%), '우연한 스킨십에'(14.2%), '강인한 모습에'(11.9%)의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은 이와 함께 여성의 '날씬한 몸매'(31.1%)보다는 '볼륨이 있는 몸매68.9%)를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평범한 몸매'(65.5%)를 '근육질 몸매'(34.5%) 보다 더 선호한다고 답해 완벽한 스타일 보다는 편안한 스타일에 더 점수를 줬다. 또한 '배가 조금 나와도 옷으로 보완할 수 있는 정도의 몸매라면 괜찮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설문조사 참여자의 연령별 분포는 10대(여 9%, 남 7.9%), 20대(여 41%, 남 26.8%)와 30대(여 32.5%, 남 34.6%), 40대(여 13.7%, 남 21.5%), 50대 이상(여 3.9%, 남 9.2%)로 20,30대가 가장 비율이 높았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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