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추석 황금연휴엔 크루즈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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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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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9월 21∼23일)만 한 꽃놀이패는 당분간 없을 듯하다. ‘화수목’인 만큼 앞뒤 이틀(월 금)만 휴가내면 무려 아흐레(9월 18∼26일)를 내리닫이로 쉴 수 있어서다. 내년은 기대하지 말라. ’일월화’(9월 11∼13일)여서 아흐레로 만들자면 사흘(14∼16일)이나 휴가를 내는 무리수가 따른다. 2012년은 더 어렵다. ‘토일월’(9월 29일∼10월 1일)이라 주말이틀까지 잡아먹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루(10월 2일)만 거르면 개천절(3일)로 이어져 닷새 연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결론은 하나. 추석연휴에 긴 여행을 계획한다면 무조건 올해 떠나라는 것이다.

롯데관광의 추석크루즈는 이점을 겨냥해 개발 한 시의성 높은 패키지상품이다. 연휴 첫날(18일) 출발(부산항)했다가 24일 귀항하는 6박 7일 일정으로 일본의 규슈(나가사키 가고시마 미야자키 현)와 간사이(고베 시)를 찾는다. 배는 이탈리아 선적의 5만3000t급 코스타 클래시카 호로 13층 규모에 654개 객실이 있다. 승선인원은 1680명. 한국인 승무원, 한국어 안내방송과 노래방, 한국어 메뉴 및 식사, 한국 TV방송(KBS, YTN), 한글 책을 비치한 도서관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했다. 16일 상하이 출항편(목적지 부산), 24일 부산 출항편(목적지 상하이)을 이용해 크루즈 선내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상하이 패키지투어(4∼7일 일정)도 있다. 여행 팁 하나. KTX로 부산을 오간다면 열차여행중에 도시락 식사도 즐겨보라고 권한다. 승차권 예매 때 주문하면 좌석으로 배달해준다. 도시락은 한화호텔&리조트가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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