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별난 음식 별난 문화, 그래도 지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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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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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로 떠나는 세계 여행/알렉산드라 그리고리예바 지음·알렉산드로 안토노프 그림·이경아 옮김/72쪽·9800원·꼬마이실

세계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차는 뭘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과일은 또 뭘까. 음식은 각 민족의 문화와 생활사를 반영한다. 이 책은 음식문화 속에 숨은 문화의 다양성을 일러주고 있다. 식탁 위의 다양한 음식을 통해서 세계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감자 빵 커피 홍차 초밥 등 개별적인 음식들을 통해 역사와 문화, 동서양의 차이, 유전자변형 곡물, 채식자를 위한 대체식품 등 여러 갈래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은 주인공이 인류학자인 엄마, 필 아저씨와 함께 식사 중의 대화를 통해 이런 정보를 배우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정보가 많이 수록돼 있어 어른들에게도 공부가 될 듯하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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