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북한의 문화정전, 총서 ‘불멸의 력사’를 읽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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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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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문화정전, 총서 ‘불멸의 력사’를 읽는다(강진호 외 지음·소명출판)=북한 사회가 만들어 낸 집단심성의 기원과 체제가 추구해온 이념과 가치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김일성을 중심축으로 한 항일 빨치산의 유격대 활동과 광복 이후 국가 만들기와 관련된 북한의 역사를 그린 작품군이다. 2만5000원.

◇ 국가와 시민(박재창 지음·이담)=저자의 시사칼럼 80여 편을 모아 엮은 책이다. 진정한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고민,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고찰한다. 정치지도자뿐만 아니라 각계각층 모든 시민의 의식개혁이 있을 때에야 정치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양한 글쓰기로 표출했다. 1만9000원.

◇ 아서 왕의 죽음 1, 2(토마스 말로리 지음·나남)=아서 왕을 비롯해 랜슬롯 경, 트리스트람 경 등 후세에 기사도의 꽃으로 알려진 원탁의 기사 150명의 모험과 결투, 충성,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각 3만2000원.

◇ 심각하지 않아(주스틴 레비 지음·꾸리에)=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부르니에게 남편 앙리 레비를 빼앗겼던 소설가 주스틴 레비의 고백소설.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으로 더 화제를 모은 책이다. 1만1000원.

◇ 현대건축의 흐름(유현준 지음·미세움)=루이스 칸, 리처드 마이어와 피터 아이젠먼 등 현대 건축거장들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소개했다. 파리의 퐁피두센터, 슈투트가르트의 벤츠 박물관 등 유명 건축물들의 특징과 의미 등도 상세히 소개했다. 1만7000원.

◇ 궁정론(발데사르 카스틸리오네 지음·북스토리)=16세기 이탈리아 궁정에서 궁정 신하로 일하며 문학작품을 집필했던 카스틸리오네의 교양 지침서. 현실정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긍정인으로서의 덕목과 처세에 관해 일러준다. 2만5000원.

◇ 예술발견(프랑크 슐츠 지음·미술문화)=일반인을 위한 미술 입문서. 아마추어의 작품은 예술이 되는가, 당대에 인정받지 못한 예술가 인식의 전환으로 이뤄지는 현대미술 작품들과 원시미술의 재발견 등 미술 전반을 쉽게 다루고 있다. 1만9000원.

◇ 박정희, 한국의 탄생
(조우석 지음·살림)=저자는 한국의 탄생은 이승만 정권 당시가 아닌 박정희 정권 때라고 주장한다. 1960, 70년대에 한국의 사회·경제적 근간이 완성됐다는 것이다. 이어 친일파, 독재자, 지역차별의 원조, 공작정치에 능했던 정치꾼 등으로 왜곡된 박정희에 대한 담론을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1만6000원.

◇ 경쟁에 반대한다(알피 콘 지음·산눈)=교육심리학자인 저자가 경쟁에 관해 고찰한 책이다. 경쟁은 필연적인지, 더욱 생산적인지, 더욱 재미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경쟁적인 교육의 대안으로 협력 학습을 제안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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