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민속예술 다 모입니다”

  • 입력 2009년 9월 9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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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북 청원군 현도두레농요 공연. 사진 제공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2008년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북 청원군 현도두레농요 공연. 사진 제공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민속예술축제 12일부터

경남 고성오광대부터 황해 봉산탈춤까지 전국의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12, 13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한국민속예술축제 50회를 기념해 역대 수상작 중 경남 고성오광대, 황해 봉산탈춤 등 21개 작품 시연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전국 각지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펼치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1958년 ‘한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처음 개최됐다. 제1회 때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제2회 때는 황해 봉산탈춤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체 수상작 중 35개 작품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무형문화재 발굴의 창구 역할을 해왔다.

12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시연이 펼쳐지고 13일 오후 6시 반 행사 참가자들과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대동제로 막을 내린다. 행사 기간에는 인근 한국예술종합학교 앞마당과 동편주차장에서 향토음식과 전통놀이, 전통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이 함께 진행된다.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는 10∼30일 한국민속예술축제 50년사를 훑어볼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02-3443-9853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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