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네티에 이같은 영웅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Shadow Hare(그림자 토끼)’라고 불리는 이 영웅은 본인이 직접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면서 지역의 치안을 챙기고 있다. 약 170cm의 보통 키에 수갑과 후추 스프레이를 휴대하고 다니는 21세 청년인 Shadow Hare는 최근 순찰중 여성을 폭행하는 남성을 현장에서 제압하다가 어깨를 다치기도 했다.
그는 지역 언론인 WLWT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 학대를 당한 경험도 있고 양부모 밑에서 자란 힘들었던 성장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 슈퍼히어로의 순찰활동 등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는데 ‘대단한 사람’이라는 응답이 44%로 ‘노력은 좋은데 위험하다(34%)’, ‘그건 경찰이 할 일이다(22%)’라는 의견보다 높게 나왔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영웅탄생!’,‘치안은 경찰한테 맡겨야 하는거 아냐?’,‘한국의 슈퍼히어로는 언제 나올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내었다.
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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