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예술가는 있는데 관객이 없어서야”

  • 입력 2009년 3월 21일 02시 58분


박일훈 국립국악원장 간담회

“전통예술가는 있는데 관객이 없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시대에 걸맞은 국악 정책과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박일훈 신임 국립국악원장(63·사진)이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감과 운영 계획을 밝혔다.

임명식을 마치고 온 박 원장은 “국악을 전공한 뒤 30여 년간 국악원에서 연주, 연구, 행정 분야를 두루 거치며 노하우를 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봉사하는 국악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3년의 임기 동안 서울과 지방 국악원의 균형 있는 발전, 지역 특색을 살린 작품 제작, 단원의 기량 향상 등 자체 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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