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 입력 2009년 1월 22일 02시 55분


새해를 앞둔 음력 그믐, 땅 그늘을 짙게 드리우며 또 하루해가 집니다. 전봇대에 박힌 무수한 나사못처럼 마음 곳곳에 단단히 자리를 틀고 있는 상념과 시름도 지는 해와 함께 사라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새해 새날이 온다 해도 삶은 또다시 반복되겠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버리지는 마세요.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최재호 기자 choi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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