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바이칼의 아이들 “영하 20도쯤이야”

  • 입력 2009년 1월 12일 02시 58분


기온이 영하 20도가 넘는 시베리아의 겨울, 바이칼 호수 인근 마을 놀이터 풍경입니다. 형으로 보이는 꼬마가 작은 다른 꼬마를 놀이기구에 태우고는 끙끙대며 손잡이를 돌리고 있습니다. 바이칼 호수는 2500만 년의 세월을 지내온 신비로운 곳. 호수와 달리 호숫가의 사람은 찰나의 시간을 살다 가더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만큼은 영원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 이르쿠츠크 주에서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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