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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4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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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이 글에 故 최진실 관련 루머를 퍼뜨린 증권사 직원 백씨가 서초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당시 커피와 도넛까지 사 와서 형사들과 맛있게 먹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故 최진실이 사망 전 자신에게 "악마같은 당신(백씨)의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고 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경찰은 진실을 숨기려고 하고 백씨는 도망가기 바쁘다며 서초 경찰서와 사이버 수사대, 백씨 모두가 이번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라겠지만 자신은 진실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최씨는 자신은 백씨에게 처벌을 원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고인이 된 최진실을 추모하고 최진영에게 ‘힘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최진영의 미니홈피 게시판에는 백씨를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최씨의 게시판에는 오후 1시경 백씨의 사진이 올라왔다가 싸이월드 관리자에 의해 삭제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백씨의 사진이 올려지고 있다.
이진아 동아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