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돌발행동 어떻게 대처하나… ‘이중인격’

  • 입력 2008년 9월 27일 03시 00분


◇ 이중인격/비벌리 엔젤 지음·최정숙 옮김/352쪽·1만3000원·미래의 창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준 고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1886년). 미국의 부부 상담 치료사인 저자는 사람은 누구나 평소 때의 바르고 정상적인 모습 뒤에 숨긴 은밀하고 어두운 하이드의 속성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 이중성이 극단화된 현상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 증후군을 앓는 이중인격자들은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으로 주위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 책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증후군’이 일반적인 기분 변화와 다르다며 그 유형을 ‘선악의 양극형’, ‘예측불허형’ 등 7가지로 정리한 뒤 증상에 따라 이중인격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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