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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31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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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문제를 전담하는 정부 연구소가 새로 만들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음 달 14일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 동북아역사재단 내에 ‘독도연구소’를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동북아역사재단은 일본을 포함한 해양 영토 분쟁과 국제법을 담당하는 제3연구실에서 독도 문제를 함께 다뤄 왔다.
그러나 독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짐에 따라 동북아역사재단은 독도만 전문적으로 연구, 조사하는 별도의 연구소를 만들어 독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30명 내외의 전문 인력으로 꾸려질 독도연구소는 △독도와 관련된 대외 전략을 만들어 실행하는 정책 대응팀 △국제법적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 분석팀 △국내외 기관 및 자료를 대상으로 독도의 명칭 등 각종 오류를 바로잡고 독도를 홍보하는 대외협력팀 등 3개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북아연구재단은 다음 달 4일까지 독도연구소장을 공모한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